한소희, 류준열 이어 입국…밝은 미소·왼손 약지엔 반지

입력 2024-03-18 22:30   수정 2024-03-18 22:31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다.

한소희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류준열과의 열애설, 환승 열애설에 이어 열애 인정까지 며칠간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에서 취재진에 얼굴을 드러낸 것이었다. 연인인 류준열은 전날 입국해 두 사람은 하루 차이의 간격을 뒀다.

류준열이 마스크·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후드까지 뒤집어쓴 상태였던 것과 달리 한소희는 풀 메이크업에 컬러풀한 옷을 입고 얼굴도 가리지 않았다. 왼손 약지에는 반지를 끼고 있었다.

취재진을 보고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이내 지인의 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소희 씨"라는 외침에 뒤를 돌아 웃었고, 고개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한 네티즌이 하와이 여행 중 "한국의 인기 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는 목격담을 올리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 초반 양측은 "사생활"이라며 하와이에 간 것은 맞으나 열애설에 대해서는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야자수가 담긴 해외 풍경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열애설은 '환승 열애설'로 번졌다.

이에 한소희는 "제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며 "저도 재밌다"고 받아쳤다. 특히 해당 글과 함께 개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첨부했던바, 대놓고 혜리를 저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한소희는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는 인정했다. 다만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고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류준열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 인격권 침해 등에 대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또한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혜리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피해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류준열과의 결별 과정에 대해서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 저희는 더 이야기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 어떠한 연락,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조금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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